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는 나무 소재를 주로 쓴 집들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일제강점기에 형성된 가옥거리는 지금도 당시의 건축 양식을 그대로 유지하며 역사적 흔적을 남기고 있습니다. 거리 곳곳에는 오래된 간판과 문양이 남아 있어 과거의 생활상을 더욱 실감 나게 전합니다. 가옥 안에 들어가면 일본식 구조의 방과 복도가 남아 있는데 일부 건물은 카페나 전시 공간으로 활용되어 현재의 방식으로 건물의 시간을 축적하고 있습니다.

✔️주소: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호미로 277
✔️운영시간: 상시 개방. 구룡포근대역사관 10:00~17:30
✔️문의: 구룡포근대역사관 054-276-9605)

대전 동구에는 아파트 단지와 학교가 있는 주거 단지 속 청량한 자연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우암사적공원은 유학자 우암 송시열의 흔적이 남아 있는 유적지예요. 조선 후기 학문의 장이었던 곳은 1991년부터 1997년까지 하나 둘 전각이 재현되면서 근린공원이라는 새로운 역할까지 더해졌습니다.
현재는 진분홍색 배롱나무 꽃과 연두색 나무들과 잔디가 가득한 풍경 덕분에 대전의 인기 스냅 촬영지로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시간 여행을 하는 것 같은 컨셉 사진을 찍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입니다.

✔️주소: 대전광역시 동구 충정로 53 (가양동)

✔️운영시간: 05:00 ~ 21:00 연중무휴
✔️문의: 042-673-9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