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에어프레미아'에서 올해 상반기 자사의 노선별 탑승 통계로 1인 여행객이 가장 많은 도시 순위를 공개했습니다. 여기서 1인 여행객은 항공권을 혼자 단독 예약하고 발권한 사람을 말하는데요. 그 결과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1위) 미국 뉴욕
✅2위) 미국 로스앤젤레스
✅3위) 미국 샌프란시스코
✅4위) 일본 나리타
✅5위) 태국 방콕
항공사 취항지 내에서 낸 통계 결과라는 한계가 있지만, 혼자 해외여행을 준비할 때 여행지를 정하는 데에 참고로는 유용할 것 같습니다. 이 뉴스레터를 쓰는 에디터 윤슬도 가족여행이 아니면 혼자 해외를 다니고 있는데요! 제가 생각해 봐도 혼자서 가장 재미있게 놀 수 있는 도시 1위가 미국 뉴욕입니다. 미술관 전망대 등 여행지들도 혼자 즐길 수 있는 곳들이 대부분이고, 맛집도 워낙 혼자 갈 수 있는 곳들이 많아서 외롭거나 눈치 보일 틈이 없는 도시예요. 2위인 로스앤젤레스를 안 가봤는데 저도 공략해 봐야겠어요!
오스트리아 여행을 준비 중인 뚜벅이를 위한 할인 꿀팁
유럽 중에서도 물가가 비교적 저렴해 첫 유럽여행으로 많이 가는 동유럽! 체코 오스트리아 헝가리 이렇게 3개국으로 많이 묶어 다녀오는데요. 그중 예술의 나라 오스트리아 할인 꿀팁과 여행지 추천 정보까지 들고 왔습니다. 아래 여행지는 제가 다녀온 오스트리아 여행지 중 베스트3를 뽑아 정리한 결과입니다.
마이리얼트립에서 오스트리아 여행 상품에 대해 3%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있어요. 원래 오스트리아 여행 상품은 이렇게 할인 이벤트를 하는 경우가 드문데 정말 오랜만에 오스트리아 할인 이벤트 소식을 봐서 호다닥 들고 왔습니다. 동유럽 여행에 관심 있는 뚜벅이는 꼭 활용하세요~! 쿠폰이 선착순이니 가기로 마음먹은 여행지가 있다면 일단 예매부터 하는 게 좋겠어요.
알베르티나 미술관(Albertina Museum)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위치한 미술관입니다. 본래 알베르트 공작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궁전이었는데 현재는 피카소 몬드리안 클림트 등 세계적인 예술 작품들을 100만 점 이상 소장하고 있습니다. 모네의 <수련>과 에드가 드가의 <파란 무대의 발레리나> 등 유명 작품들을 실제로 볼 수 있어 의미 있는 곳입니다. 마이리얼트립에서 3% 할인 쿠폰 적용 가능한 상품이기도 해요.
📸윤슬 촬영
📍인스브루크 - 노르트케테 전망대
스위스의 물가가 부담되지만 알프스 산맥의 설경은 보고 싶다면?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를 추천합니다. 설산을 실컷 볼 수 있고 지붕이 알록달록한 도시라 도시 안에서 보는 풍경도 아름다워요(위에 메인 사진이 인스브루크 풍경입니다). 설경을 가까이서 그리고 넓게 보고 싶다면 '노르트케테 전망대'가 정답! 케이블카를 타고 설산 위에 오를 수 있어 눈도 직접 밟을 수 있고 인스브루크와 일대 지역까지 전망을 볼 수 있습니다.
📸윤슬 촬영
📍비엔나 - 벨베데레 궁전
장엄한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과 아름답게 가꾸어진 정원, 그리고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를 비롯한 세계적인 예술작품들을 볼 수 있는 궁전이에요. 상궁과 하궁 두 개의 궁전이 있고 그 사이에 넓은 정원이 있어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니 넉넉하게 시간 잡고 다녀오면 궁전 분위기를 200% 누릴 수 있을 거예요.
📸윤슬 촬영
이탈리아 사전 예약 필수 여행지4
이탈리아는 여러 유럽 국가 중에서도 많은 관광객이 모이는 나라라 도시별로 사전 예약하지 않으면 원하는 일시에 입장이 어려운 여행지들이 많습니다. 저도 일찍 준비한다고 미리 챙겼는데 그럼에도 겨우 예매한 여행지들이 있었어요. 이탈리아 여행을 고려하고 있는 뚜벅이가 있다면 아래 여행지들을 꼭 여행 마음먹자마자 바로 예약을 준비하세요!
📍바티간 가이드 투어
이탈리아 로마를 여행하면 누구나 가는 또 하나의 여행지, '바티칸'입니다. 로마와 별개의 나라라는 배경부터 신기한 바티칸 내에는 미술관 성당 등 꼭 가봐야 할 곳이 많은데요. 특히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 <라오콘 군상> 등은 놓칠 수 없는 작품입니다. 바티칸 입장은 너무 유명해서 개인적으로 가는 건 불가능에 가깝고, 가이드 투어 상품을 이용하는 게 최고인데요. 가이드 투어도 원하는 날에 가려면 빠른 예약이 필요합니다.
바티칸 가이드 투어 종류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1) 패스트트랙 : 집합 후 대기 없이 바로 입장
2) 일반 : 집합 후 줄 서서 대기하고 입장
당연히 일반보다 패스트트랙이 비쌉니다. 저는 일반 가이드 투어를 이용했는데 안에서는 사람이 많아서 듣지 못할 설명을 미리 당겨서 들을 수 있어 좋았어요. 바티칸 가이드투어의 자세한 후기는 아래 버튼을 클릭해 주세요
엘 드레코 보티첼리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코 등 미술사에 굵직한 흔적을 남긴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들을 실제로 볼 수 있는 미술관이거든요. 작품 수 또한 보통 많은 게 아니라서 시간을 꽤 많이 내야 합니다. 예약은 공식 예매 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습니다.
로마 일몰 맛집인 '핀초 언덕'을 가장 먼저 소개합니다. 제가 로마에 도착한 첫날 찾아간 공원인데요. 정면에서 동그란 해가 떨어지는 풍경을 볼 수 있고, 버스킹 소리를 배경 음악 삼아 들을 수 있는 곳입니다. 분위기가 이탈리아 하면 떠오르는 낭만적인 모습 딱 그대로여서 지금까지도 자주 생각나는 곳입니다.
해안 절벽을 따라 여섯 개의 마을이 모여 사는 지역 '친퀘테레'는 무지개처럼 알록달록 예쁜 풍경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여행지입니다. 그중 제가 가장 좋았던 마을이 '몬테로소'였는데요. 사실 친퀘테레-하면 떠올리는 풍경은 다른 마을이라 몬테로소는 가지 않는 분들도 많습니다. 저도 몬테로소는 어떤 풍경인지 잘 모른 체로 방문했는데 청량한 색감이 CF 촬영지로 써도 될 것 같을 정도였습니다. 특히 파라솔 무늬와 색이 해변과 찰떡이었어요. 해변을 따라 줄지어있는 연한 채색의 가게들도 소소한 볼거리입니다. 특히 저처럼 풍경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 분들은 몬테로소를 좋아하게 될 거예요.
이탈리아는 대표적인 관광 국가가 다녀온 뚜벅이도 많을 것 같은데요. 제가 본 이탈리아는 어떤 나라였을지 궁금한 뚜벅이는 아래 버튼을 클릭해 글 전문을 읽어주세요😀
<글 일부>
'김영하 작가는 왜 그렇게 좋아했을까'
피렌체를 가고 또 갔다는 작가의 말이 이 여행의 시작이었다. 그전까지 이탈리아는 흥미를 주는 나라가 아니었다. 여행사에서 일하면서 너무 많은 이탈리아 정보를 봤던 탓이다. 너무 유명해서 안 가봐도 가본 것 같고 극악무도한 소매치기의 나라라고 하니 딱히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서까지 보고 싶은 게 없었다. '안 봐도 그림이지'라는 말이 딱 내가 생각하는 이탈리아였다.
그러다 TV 프로그램 <알쓸신잡> 피렌체 편을 보게 됐고 존경하는 작가의 한 마디에 이유가 궁금해졌다. 그 정도로 가고 또 가면 무언가 있지 않을까.